싱어송라이터 송시현이 10년 만에 신곡 ‘Listen’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복귀한다. 그는 1986년 데뷔 이후 다수의 히트곡을 작사·작곡하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깊은 족적을 남겼다. 이번 신곡은 그의 오랜 음악적 경험과 예술적 깊이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송시현의 신곡 ‘Listen’은 오늘 18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앞서 2016년 ‘송시현의 꿈결 같은 세상 프로젝트’ 이후 약 10년 만에 발매되는 신곡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26세부터 대학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고, 뮤지컬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25년간 60여 편의 창작 뮤지컬을 무대에 올리고, 밴드 ‘아이밴’을 조직해 투어 공연을 진행하는 등 꾸준히 창작 활동을 지속해왔다. 또한 시인으로서 여러 시집을 출간하며 문학적 역량 또한 인정받았다. 이러한 다층적인 예술 경험이 이번 신곡의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다.
신곡 ‘Listen’은 송시현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그의 삶을 통해 얻은 음악적·인생적 노하우가 집약된 작품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쿠스틱 사운드와 리얼 연주에 중점을 두었으며, 가사를 통해 청자들이 자유롭게 상상하도록 유도한다.
한편, 최근 가요계에서는 오랜 공백기를 가진 베테랑 뮤지션들의 복귀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대중은 익숙하면서도 깊이 있는 음악을 선호하며, 관록 있는 아티스트의 신작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추세다. 송시현의 컴백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중음악 팬들에게 또 다른 음악적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공지능 음악 및 K-POP 아이돌 중심의 시장에서 송시현처럼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어쿠스틱 사운드를 내세운 아티스트의 등장은 음악적 다양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과거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 등 수많은 명곡을 통해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송시현은 영화 ‘퇴마록’, ‘가문의 영광’ 등 다수의 영화 및 드라마 OST 작업에도 참여하며 폭넓은 음악적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신곡 발표를 시작으로 그의 향후 음악 활동이 대중음악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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