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환경단체 "LNG 발전, 기후위기 대안 아냐…퇴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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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환경단체 "LNG 발전, 기후위기 대안 아냐…퇴출해야"

연합뉴스 2025-12-18 15:31: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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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등 영남권 9개 환경단체 기자회견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등 영남권 9개 환경단체 기자회견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안=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영남지역 환경단체들이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이 기후위기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제12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LNG 퇴출 로드맵을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등 영남권 9개 환경단체는 18일 함안군청과 하동군청, 남해 서면 노구마을, 삼천포 LNG 공사 현장 앞, 경북 안동 LNG 2호기 공사 현장 앞 등 5개 지역에서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와 한국전력은 LNG를 석탄의 '친환경 대안'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LNG는 메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화석연료로, 채굴과 운송,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누출 등을 모두 고려하면 석탄 못지않은 기후위기의 주범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수십년을 가동할 LNG 발전소를 함안과 안동 등에 신규로 짓는 것은 기후위기 대응을 포기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며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는 LNG 퇴출 로드맵이 제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력수급기본계획은 2년 주기로 전력수급 안전을 위해 전력수요를 전망하고, 이에 따른 전력 설비와 전원구성을 설계하는 15년 중장기 계획이다.

12차 계획은 내년부터 2040년을 계획 기간으로 잡는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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