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은 18일 군청 문수홀에서 '2025년 울주군 마을공동체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성과 발표,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글쓰기, 국화 분재, 천연염색, 도예, 재봉 등 다양한 활동 결과물이 전시됐고, 공연과 풍선아트, 다도, 캘리크라피 체험 등도 함께 펼쳐졌다.
울주군 마을공동체 사업은 2016년 5개 공동체로 시작해 현재 총 24개 공동체로 성장했다.
각 공동체는 봉사, 환경, 문화예술, 교육,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며 지속가능한 마을 생태계를 만들어왔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한 '울주형 돌봄공동체'는 기존 시설 중심 돌봄의 한계를 넘어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마을 중심 돌봄 체계를 마련했다.
온양읍 아파트 단지 내 도서관을 활용한 공동육아, 반구천 암각화를 주제로 한 두동면 문화 돌봄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순걸 군수는 "성과공유회는 주민이 주체가 돼 이뤄낸 마을의 변화와 성장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 자립형 공동체가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공동체의 자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단계별 컨설팅, 교육, 마을활동가 지원비, 교류 프로그램 등 여러 지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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