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KLM 네덜란드 항공(KLM)이 내년 하계 시즌부터 유럽 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여행객의 이동 편의성 및 목적지 선택 폭을 한층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KLM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순례 여행 수요에 주목해 산티아고 순례길의 주요 거점인 스페인 오비에도와 최종 목적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암스테르담과 연결하는 신규 노선을 선보인다.
이 중 암스테르담-오비에도 노선은 내년 3월 29일부터 엠브라에르 190 기종으로, 암스테르담-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노선은 내년 5월 30일부터 엠브라에르 190 또는 175 기종으로 운영된다. 두 노선은 여름 성수기 시즌(7/4 – 8/30)에는 매일, 그 외 기간에는 주 2회(토·일) 운항돼 여름휴가 기간 산티아고 순례를 계획 중인 여행객들에게 폭 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KLM은 ‘꽃의 섬’으로 불리는 ‘저지섬(영국령)’ 노선도 새롭게 개설한다. 해당 노선은 내년 4월 4일부터 엠브라에르 190 또는 175 기종으로 운영되며, 4월 4일부터 7월 3일과 8월 31일부터 10월 24일까지는 주 1회(토), 여름 성수기 시즌에는 매일 이용 가능하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