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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과 경찰 등 당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 22분쯤 여의도역 2번 출구 앞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사람이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총 7명의 작업자가 매몰됐고 이중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작업자 1명은 지하 70m 지점에서 위로 15m가량 떨어진 구조물이 낙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같은 장소에서 사고를 당한 50대 남성 작업자는 발목 부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다.
팔목에 찰과상 등 경상을 입은 외국 국적의 30대 남성 작업자는 수식승강장에서 150m가량 떨어진 지하에서 지상으로 자력 대피한 것으로 파악된다.
부상을 입지 않은 나머지 작업자 4명 역시 자력으로 대피해 현재 소방 구조 작업은 마무리된 상태다.
경찰 등 당국은 현장에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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