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금융 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이 발행어음 사업에 대한 최종 인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인가는 17일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하나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발행어음 사업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생산적·포용금융 확대를 목표로 한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하나증권은 발행어음 사업을 통해 기업금융과 모험자본 투자 부문과의 연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대표이사 직속 발행어음 전담 조직을 신설해 기획과 조달, 운용, 사후관리 전반을 담당하도록 할 예정이며, 모험자본 투자 심사 프로세스 구축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첫 발행어음 상품은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전국 WM(자산관리) 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조달 운용 자산의 60% 이상을 인수금융, 기업대출, 기업금융 등 IB 핵심 영역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발행어음 운용 자산 가운데 25% 이상을 모험자본에 투자하는 방안도 밝혔으며, 국민성장펀드와 민간공동기금펀드, 유관 기관 협력을 통한 간접 투자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증권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관련 협력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발행어음 사업을 통해 모험자본 투자를 확대하고, 혁신 기업 성장과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비자경제TV 이해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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