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종민.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방송인 김종민이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솔직한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KBS 연예대상’을 앞둔 출연진들의 대화가 공개됐다. 이날 랄랄은 연예대상에 처음 참석한다며 김종민에게 조언을 구했다.
랄랄은 “이제 연말이다. 연예대상도 곧인데 처음 가서 떨린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물었고, 김종민은 “박수 잘 치고 네다섯 시간 축하해주면 된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연예대상 참석만 18년 차에 이르는 베테랑다운 조언이었다.
이어 랄랄은 “어디에 앉을 거냐. ‘1박 2일’ 팀이냐, ‘슈돌’ 팀이냐”고 질문했다. 잠시 고민하던 김종민은 “‘1박 2일’은 오래 앉았다. 10년 넘게 앉았으니 이제 다른 데로 옮겨야 한다”며 ‘슈돌’ 테이블을 선택하겠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제공|KBS
김종민은 ‘1박 2일’을 통해 2016년 KBS 연예대상 대상을 받은 바 있는 만큼, 그의 발언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해 새로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김종민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2025 KBS 연예대상’은 20일 오후 9시 20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김종민을 비롯해 김숙, 김영희, 박보검, 붐, 이찬원, 전현무 등이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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