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제9대 대표이사로 이종관 전 한국예총 인천시연합회 회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2일부터 2028년 12월21일까지다.
이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인천시립교향악단에서 활동하며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해 왔으며, 문화예술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 온 음악예술 분야 전문가다. 또 한국예총 인천시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며 음악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인 권익 신장과 인천 문화예술의 정체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재단은 지난 10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친 뒤, 그 결과를 이사회에 상정해 의결했다. 이후 인사청문회 절차 등을 거쳐 최종 선임했다. 이번 선임 과정은 재단 정관과 임원추천위원회 운영 규정,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
재단은 신임 이 대표이사의 취임을 계기로 인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역할과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문화예술 분야 경험과 문화예술기관과의 네트워크 역량을 바탕으로 재단의 주요 현안 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인천시가 문화진흥을 목적으로 기금을 출연해 2004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인천 문화예술 및 시민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인천아트플랫폼, 트라이보울, 한국근대문학관 등 주요 문화기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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