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우리금융그룹이 '2025년 클라우드 산업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우리금융이 NHN의 '두레이'를 금융권 최초로 전사적으로 도입해 국산 클라우드 기반 SaaS 협업툴을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이 상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 및 활용한 우수 사례를 시상한다.
우리금융의 두레이 도입은 외산 중심이던 금융권 협업툴 시장에서 국산 클라우드 생태계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도입 과정에서 성능과 보안 수준의 고도화를 꾸준히 요청하며 NHN Dooray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ICT 산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 도입은 금융, 공공, 민간 영역으로 두레이가 확산하는 데 중요한 레퍼런스로 작용하고 있다.
두레이 도입을 통해 우리금융은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IT 비용을 절감하며, 보안을 강화하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었다. 그룹 차원의 통합 협업툴 활용으로 임직원 간 협업과 업무 효율성이 개선됐으며, 하드웨어 교체 및 시스템 유지보수 등 고정비를 사용량 기반 클라우드 비용 구조로 전환해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NHN Dooray는 국내외 클라우드 보안 인증제도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금융기관의 높은 보안 기준도 충족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금융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도 기여한 결과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디지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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