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4~11월 8개월에 걸쳐 인천항 항계 시작 부분부터 항로를 따라 접안 시설까지 추진한 정밀 수로측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4년 9월 인천항 해양안전분야 업무협력 강화를 위해 국립해양조사원과 인천항만공사(IPA)가 맺은 업무협약의 실질적인 성과다. 인천항 항로 및 항만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목표를 뒀다.
국립해양조사원은 IPA와 사전 협의를 통해 조사 구역을 선정하고, 측량을 했다. IPA는 해양조사선박의 선석 확보 등 안전한 측량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번 확보한 정밀 수로측량 자료는 통항량이 점점 늘어나는 신항 컨테이너부두를 포함해 강조류로 퇴적 등의 해저지형 변화가 많은 인천항 항만 구역의 변동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항만 안전관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국립해양조사원은 기대하고 있다.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업무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며 “항만 지원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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