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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로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며 다시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예고했다. ‘로맨스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벗고, 냉혹한 야망을 품은 인물로 돌아온 그의 변신에 공개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국가를 수익 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중앙정보부 과장 백기태와 그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혼란과 성장, 욕망과 신념이 교차하던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이 밀도 높게 펼쳐지며, 묵직한 서사와 배우들의 연기 대결로 연말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배우 현빈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메이드 인 코리아>를 통해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
현빈은 극 중 백기태 역을 맡아 지금껏 선보인 적 없는 얼굴을 드러낸다. 냉정한 판단력과 흔들림 없는 야망으로 움직이는 백기태는 권력을 향해 질주하는 인물로, 정의와 욕망의 경계에서 끝없는 선택을 강요받는다. 공개된 스틸 속 짧게 넘긴 포마드 헤어와 절제된 수트 차림은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지운 채, 한 시대를 삼킬 듯한 카리스마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글로벌 반응 역시 심상치 않다. 지난 11월 홍콩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 행사에는 전 세계 취재진이 대거 몰리며 <메이드 인 코리아>가 집중 조명을 받았다. 현장에서 공개된 일부 영상만으로도 작품의 묵직한 톤과 현빈·정우성의 팽팽한 연기 시너지가 호평을 이끌어냈고, 이후 온라인에서는 “현빈의 인생 캐릭터가 될 것 같다”, “눈빛만으로 압도한다”, “예고편부터 다르다”는 반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현빈이 그간 구축해온 스타 이미지를 과감히 내려놓고, 욕망과 권력의 어두운 얼굴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사랑받는 배우를 넘어, 시대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오는 12월 24일 첫 공개된다. 야망의 끝에 선 현빈이 어떤 얼굴로 시청자 앞에 설지, 연말 안방극장의 판도를 뒤흔들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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