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미리내집 입주민을 대상으로 '출산·양육 원스톱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SH는 신혼부부인 미리내집 입주민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분산돼 있던 각종 지원 정보를 통합했다.
임신 준비 단계부터 자녀가 12세가 될 때까지 필요한 맞춤형 출산·양육·보육 관련 정부·서울시 지원 정책과 예방접종, 건강검진, 양육수당, 보육료 등의 정보를 원스톱 방식으로 제공한다.
입주민은 카카오톡 SH 알림톡을 확인하거나 SH 블로그에 게시한 팸플릿(https://blog.naver.com/together_sh/224107279978)의 QR코드를 이용해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미리내집은 신혼부부를 위해 거주 기간을 최장 20년까지 늘리고 시세보다 낮은 수준에 매수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서울시의 장기전세주택이다. 젊은층 주거 부담 경감과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도입됐다.
황상하 SH 사장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출산과 양육에 따르는 부담을 덜어주는 설루션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