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풋살 명문 구단 ‘마린FC’, 존중과 배려의 문화로 연말 송년회 성료

▲마린FC

 

[파이낸셜경제=김세훈 기자] 해운대를 대표하는 풋살 명문 구단 마린FC가 지난 12월 17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배비장 보쌈에서 송년회를 개최하며 한 해의 여정을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 이번 송년회는 선수단과 운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 해를 돌아보고, 마린FC가 지켜온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마린FC는 해운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단순한 경기나 실력 경쟁을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온 구단이다. 승부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풋살을 통해 신뢰와 유대를 쌓아가는 품격 있는 동호회 문화를 꾸준히 만들어 왔다.

특히 마린FC는 회원 구성 면에서도 눈길을 끈다. 구단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의 경영진과 임원, 전문직 종사자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인사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마린FC는 단순한 운동 모임을 넘어, 스포츠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소통하는 프리미엄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최근 마린FC에는 가입을 희망하는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지인 추천을 통해 입단을 희망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는 실력이나 경기 결과보다도, 마린FC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해 온 존중과 배려 중심의 문화, 안정적인 운영, 신뢰 기반의 공동체 가치에 대한 공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린FC 송년회

마린FC의 가장 큰 특징은 경기 중에도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태도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치열한 상황 속에서도 과도한 경쟁이나 감정 소모를 지양하고, 함께 운동하는 동료로서의 매너와 페어플레이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문화가 구단 전반에 깊게 스며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마린FC가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던 핵심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송년회에서는 한 해 동안 함께 땀 흘린 시간들을 돌아보며 감사 인사를 나누고, 기억에 남는 경기와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따뜻한 식사와 대화 속에서 구성원들은 마린FC가 단순한 풋살 동호회를 넘어 사람을 중심에 둔 공동체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마린FC 관계자는 “마린FC는 실력을 겨루는 팀이기보다,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즐기는 문화를 지향하는 구단”이라며 “앞으로도 해운대는 물론 부산을 대표하는 품격 있는 풋살 동호회로서, 건강한 스포츠 문화와 교류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린FC는 향후에도 교류 중심의 활동과 커뮤니티 강화에 집중하며, 해운대를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성숙한 풋살 명문 동호회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파이낸셜경제 / 김세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