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를 운영 중인 이지훈 변호사가 박나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에는 '지팔지꼰 지인지조의 정석 박나래, 이것이 바로 나래식? (지 팔자 지가 꼬고, 지 인생 지가 조져버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아는 변호사'는 박나래의 입장문을 읽으며 하나하나 지적했다.
입장문 속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라는 설명에 대해 '아는 변호사'는 "거슬린다. '가족처럼 지낸다'는 말은 필요 없다. 일을 하려고 만난 사람들이지 가족이 아니다. 가족 운운하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사리분별이 없는 것"이라고 짚었다.
또한 '아는 변호사'는 박나래가 매니저들의 퇴사를 '갑작스럽게'라고 표현한 부분에 대해서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것 같다. 문제의식이 없다. 지금도 없다"라며 "내가 겪고 있는 일이 어느 정도 중대한 건지 모른다. 100정도의 무게가 있는 문제인데 2~3 정도로만 생각하니 해결할 수 없다. 꼬이게 되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매니저들이 고소한 것 중) 특수 상해가 있다. 특수 상해가 오해로 생길 수 있냐. 생각의 기능이 멈췄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사건 반장'에서는 박나래가 전 매니저와 합의를 위해 모인 자리에서 술을 마신 상태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 매니저는 박나래가 합의나 사과 대신 "예전처럼 돌아가면 안 되냐. 다시 나랑 일하면 안 되냐"라고 말했으며, 노래방에 가자고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아는 변호사'는 "생각이라는 걸 못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뇌가 돌아가지 않는 지경이다.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매니저를 무시한다. 대등한 인간으로 보지 않고서야 합의하러 모인 자리에서 사과를 해도 부족할 판에 술 마시고 노래방에 가자고 하냐. 이미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한편, 박나래는 전 매니저를 향한 갑질부터 횡령, 불법 의료 시술 등 갖가지 논란으로 인해 데뷔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로 인해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박나래가 회삿돈을 전 남자친구에게 사적으로 지급했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맞서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용산 경찰서에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후 박나래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을 통해 논란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영상에서 그는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JTBC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박나래, 처벌 어려울 것"…왕진 전문의가 짚은 '주사 이모' 논란
- 2위 윤보미, ♥라도와 '9년 연애' 끝 결혼…'겹경사' 소식에 축하물결
- 3위 안젤리나 졸리, 유방절제술 흉터 공개…"조기 검진 중요성 알리려"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