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 스크린 복귀 최지우 "엄마 역 여배우에겐 자연스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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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 스크린 복귀 최지우 "엄마 역 여배우에겐 자연스러운 일"

모두서치 2025-12-18 12:28: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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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여배우에겐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배우 최지우가 이른바 '멜로퀸'의 이미지를 벗고 '워킹맘'으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2020년 늦둥이 딸을 낳고 영화 '슈가' 대본을 받았다고 했다. "엄마가 돼서 이런 내용의 작품을 고집한 건 아니예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오면서 많은 걸 배웠어요. 아이에게 어떤 엄마가 될 지 고민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또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되는지 한 번 더 생각하게 됐어요."

내년 1월 21일 개봉하는 영화 '슈가'는 1형 당뇨병 판정을 받은 아들을 위해 미라가 직접 의료 기기를 만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라 역을 연기한 최지우는 "감정을 누르는 게 어려웠다"고 말했다. "마음이 되게 무거웠었고 그런 만큼 작품에 애정이 많이 갔어요. 미라는 가족 앞에서 괜찮은 척하고 아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도 하면서 용기가 점점 생기거든요. 공감이 너무 많이 돼서 감정이 격해질 까봐 걱정했어요."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요."

'슈가'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실존 인물은 생후 36개월에 1형 당뇨 진단을 받아 5살이 됐을 땐 인슐린 주사를 배에 직접 놓아야 했다. 그의 어머니 김미영씨는 해외에서 채혈 없이 혈당이 측정한 기기를 구해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도록 개발했으나 법 규제로 인해 여러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이에 최지우는 "실존 인물을 연기해야 돼서 조심스러웠다"고 했다.

"1형 당뇨병은 교통사고처럼 갑자기 오는 거예요. 준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일상이 멈추는 거죠. 잠 들어있는 시간 조차도 긴장할 수밖에 없어요. 실제 이런 일을 겪고 있는 가정이 정말 고통스럽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그래서 질환 자체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족끼리 서로에게 어떤 마음을 갖게 되는지가 더 중점을 두고 있어요."

그는 미라 남편인 준우 역을 맡은 배우 민진웅과 11살 차임에도 "연하 느낌을 못 받았다"고 말했다. "촬영 현장이 어색하지 않았어요. 워낙 재밌게 해주셔서 모든 게 자연스럽게 지나갔네요. 고군분투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가족 영화예요. 희망찬 내용이니까 연초에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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