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 6월 치러지는 제9회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을 위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구성결의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정개특위 구성을 민주당 9명과 국민의힘 8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합의했다.
구성 결의안은 양당 주도로 통과했다.
비교섭단체 몫 1석은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가운데서 국회의장이 결정하는데, 의석수가 가장 많은 조국혁신당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정개특위 구성안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이르면 22일께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명단은 내달 중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은 비교섭단체 의원이 1인으로 정해진 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교섭단체 간 여야 동수로 한다고 해도 혁신당과 진보당도 그 룰에 따라 내년 선거를 치러야 하는 당당한 국회 주체고 일원”이라며 “의석 수에 비례해 비교섭단체에도 2석을 배정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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