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대통령 환빠 선언…중국 동북공정 못지않은 역사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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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 대통령 환빠 선언…중국 동북공정 못지않은 역사 왜곡"

폴리뉴스 2025-12-18 11:30:00 신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은 스스로 환빠라고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 사이비 역사로 판명된 환단고기를 고대 역사로 연구하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즉흥적 실언이라고 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 역사를 자신들의 시각에 맞춰 다시 쓰려는 역사 왜곡의 신호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사 역사학과 정통 역사학을 같은 수준에 올려놓고 단지 관점의 차이라고 규정했다"며 "소위 민족사관 추종 학자들을 앞세워 역사학계 주류를 교체하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지사 시절 허성관 전 장관을 경기연구원장에 임명했다"며 "유사 역사학을 신봉하며 동북아역사재단 해체를 주장하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여러 차례 칭송했던 이덕일은 환단고기를 진짜라고 주장하며 정통 역사학을 식민사학이라고 공격하는 인물"이라며 "민주당은 대선 직전 전국역사단체협의회라는 시민단체와 정책 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과 유사 역사학의 역사 왜곡 카르텔"이라며 "중국의 동북공정 못지않은 이재명식 역사 공정"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얼마 전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박진경 대령 국가유공자 지정 취소를 지시했다"며 "남로당의 지령을 받은 암살자의 주장을 근거로 이미 국가가 인정한 과거사까지 뒤집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힘은 바른 역사 지키기 TF를 출범시켜 이재명 정권의 역사 왜곡 시도를 막아내겠다"며 "권력이 학문을 겁박하고 가짜가 진짜를 밀어내는 반지성적 역사 왜곡을 단호히 끊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고환율·집값 폭등에도 '대책 없다' 안일한 정부"

장 대표는 "어제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480원을 돌파했다"며 "이대로 가면 연내 1500원을 넘길 수도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지난 11월 우리 증시에 외국인 순매도액이 13조원을 넘었고, 당장 지난 3일 동안도 2조원 넘게 빠져나갔다"며 "고환율로 수입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자 물가도 급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 아파트값 누적 연간 상승률이 한국부동산원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인 8.1%를 기록했다"며 "문재인 정권 기록 8%를 집권 6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집값 때문에 욕을 많이 먹는데 대책이 없다'며 이 심각한 문제를 남 얘기하듯 말했다"고 비판하며 "과감하게 규제를 풀고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나서서 우리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운데)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운데)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언석 "개혁신당과 힘 모아 통일교 특검·민중기 특검에 대한 특검 추진할 것"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와 만나 양당이 함께 힘을 모아 통일교 특검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통일교 게이트의 실체를 명명백백하게 규명해야 한다는 데 양당이 인식을 같이 하고 전체적인 특검 구성의 틀과 내용에 대해서 대체로 일치된 교감을 나눴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이 김기현 전 대표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은 통일교 민주당 게이트가 불거지면서 수세에 몰린 국면 전환용 물타기이자 야당 망신주기식 압수수색을 강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일교 게이트의 화살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을 향하자 정권의 충견인 민중기 특검이 또다시 야당 핵심 인사를 표적으로 공개적인 이벤트 수사를 연출한 것"이라며 "민중기 특검에 대한 특검도 통일교 특검에 이어서 개혁신당과 함께 야당 공조로 조속히 발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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