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찾아가는 심리지원사업 마인드업(Mind-Up)'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마인드업은 초록우산이 서울시교육청, 지역교육복지센터와 협력해 진행하는 학교 기반 아동·청소년 심리 지원 사업이다.
초록우산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찾아가는 심리지원사업 마인드업을 시작했으며 2025년에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와 연계, 서울시교육청과 서울 내 교육복지센터 7곳과 함께 학교 현장에서의 심리·정서 지원을 진행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초록우산과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지원청, 학교, 교육복지센터, 심리치료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각지대 아동·청소년 대상 학교 기반 심리 지원 성과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또 우수 사례 발표 및 현장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향후 사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아동들은 학교 부적응, 불안·우울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었으나 심리 상담과 치료 등을 통해 긍정적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학교 기반 심리 지원을 통해 즉각적인 상담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해지면서 조기 개입 효과가 더 강화된 것으로 참석자들은 분석했다.
초록우산 김미경 서울지역본부장은 "이 사업이 사각지대 아동들의 실질적인 변화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교육청, 교육복지센터, 학교와 함께 아이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아동 중심의 통합적 심리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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