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는 대표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가 서울 명소와 정책을 소개하는 인공지능(AI) 숏폼(짧은 영상) '돈워리 비해치 수호대'가 공개 2주 만에 누적 조회수 180만을 넘었다고 18일 밝혔다.
총 8편으로 구성된 돈워리 비해치 수호대는 매주 월·수요일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한 편당 1분 안팎의 분량이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제작된 이 숏폼은 덕수궁 단풍길, 북촌 한옥마을, 한강공원, 서울광장 아이스링크 등 실제 공간과 따릉이, 기후동행카드, 한강 페스티벌 등 도시 정책을 자연스럽게 담았다.
시는 "해치가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서울의 정보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생생한 존재'로 받아들여지며 세대 전반의 공감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시는 지상파용 장편 애니메이션 '나의 비밀친구 해치'를 제작했다.
총 26부작인 이 애니메이션은 이달 10일 방송을 시작해 내년 3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7시 45분 EBS에서 전반부 13편이 방영된다. 후반부 13편은 내년 6월 방영을 시작한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전통적인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과 AI 숏폼을 함께 발전시키는 방식을 통해 해치가 서울의 매력과 정책을 친근하게 전달하는 '생활 속 동반자'로 자리매김하도록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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