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4세 호주 아나운서 루크 험프리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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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24세 호주 아나운서 루크 험프리스 영입

스포츠동아 2025-12-18 11:03: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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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험프리스 신임 한국마사회 아나운서.

루크 험프리스 신임 한국마사회 아나운서.



한국마사회는 한국 경마의 글로벌 입지 제고를 위해 호주 출신의 전문 경마 아나운서 루크 험프리스(24)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마주이자 생산자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말 울음소리를 들으며 자란 그는 2015년 불과 만 14세의 나이에 라디오 방송국과 경마장에서 파트타임 중계를 시작했고, 2019년부터는 하니스 레이싱 빅토리아에서 정규직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마차경주 중계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부터는 활동 무대를 전 세계로 확장했다. 아르헨티나 산 이시드로, 브라질 가베아, 프랑스 오퇴유, 터키 벨리펜디 등 세계 주요 경마장의 원격 중계를 진행하며 글로벌 중계 노하우를 축적했다.

마권 매출 세계 2위인 호주에서는 한국경마가 실시간 중계되며 베팅도 가능하다. 호주는 한국마사회 경주수출 사업 중 매출규모가 가장 큰 시장이다.

험프리스는 해외사업부 소속으로 한국경마 영어 중계 해설을 비롯해 ▲해외 고객을 위한 경주 전개 예상 정보 작성 ▲한국경마 칼럼 ▲주요 경마 소식 영문 기사 작성 등 다각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해외 팬들이 한국경마를 보다 쉽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가이드’ 역할을 맡게 된다.

한국마사회는 2025년 현재 전 세계 28개국에 한국경마 경주실황을 수출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해외 총매출 1270억 원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경마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신규 외국인 아나운서 영입은 한국경마에 대한 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한국경마를 세계 무대에 제대로 알리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경마 선진국 호주의 중계 노하우와 젊은 감각이 더해져 한국경마의 국제적 인지도와 콘텐츠 품질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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