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3차원 측정·분석 자동화 솔루션 기업 위드포인츠(WithPoints)는 최근 프리 시리즈 A 라운드를 통해 총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고도화 및 산업 확장의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퓨처플레이, 크릿벤처스, 위벤처스, 디캠프 등의 국내 주요 벤처투자사가 참여해 위드포인츠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높은 신뢰를 보였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은 핵심 기술의 고도화와 신규 산업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R&D), 그리고 우수 인재 확보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위드포인츠는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제조 산업군에 대응 가능한 솔루션을 구축하고 글로벌 자동화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위드포인츠는 2019년 설립 이후 3D 비전 기술과 로봇 제어 기술을 융합한 정밀 측정 및 분석 솔루션을 통해 국내 제조 현장의 자동화를 이끌어 왔다. 조선·자동차 산업의 검사, 용접, 물류 등 다양한 공정에서 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로봇·화장품 등의 산업군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2025년에는 모듈형 자동화 플랫폼 ‘WENECT’를 론칭하며 로봇-인프라 간 연동을 간소화하는 독자적 구조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빠른 커스터마이징과 시뮬레이션 기반의 공정 설계를 구현할 수 있게 됐으며 다양한 로봇 제조사 및 3D 카메라 제조사와의 호환성도 확보해 범용성을 높였다.
위드포인츠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RaaS(Robotics as a Service) 플랫폼과 통합 자동화 생태계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기존 산업뿐 아니라 미개척 분야까지 자동화 기술의 지평을 넓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위드포인츠는 앞으로도 정밀한 3D 데이터와 유연한 로봇 통합 솔루션을 기반으로 제조업 현장의 효율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술 리더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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