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내년도 예산안 169억 삭감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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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내년도 예산안 169억 삭감 의결

경기일보 2025-12-18 11:01: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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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열린 제300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운남 의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고양특례시의회 제공
16일 열린 제300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운남 의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고양특례시의회 제공

 

밥값 싸움 파행(경기일보 12월9일,10일 인터넷판) 끝에 예산안 심사를 속개했던 고양시의회 예결위가 시 편성 예산안 중 169억원을 삭감한 가운데 2026년도 고양시 본예산이 최종 확정됐다.

 

고양시의회는 16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 총 3조4천210억3천871만6천원을 확정·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805억원(2.41%)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2조8천738억원, 특별회계 5천472억원으로 구성된다.

 

시는 건전재정을 기본 기조로 균형 있는 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에 1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주요 사업은 기초연금 4천551억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사업비 630억원,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비 분담금 450억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273억원, 학교무상급식비 220억원, 첫만남 이용권 129억원 등이다.

 

한편 시의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예산이 삭감된 사업은 일반회계 95건, 특별회계 5건 등 모두 100건에 달하며 삭감액은 총169억3천700여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예산을 편성했는데 미래 성장 기반과 도시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 예산이 반복적으로 삭감돼 아쉽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현안 보도자료를 내고 시의회가 ‘고양시 공립수목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예산 2억7천만원을 다섯 차례나 부결해 시민이 누릴 녹색권리 실현이 늦어지고 있다고 직격했다.

 

시는 ▲백석별관 부서재배치 40억원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30억원 ▲원도심(원당, 능곡, 고양)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 5억9천만원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기본구상 용역 7억원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분석 용역 1억원 ▲생성형 AI 이용료 8천만원 ▲정책워크숍 3천만원 ▲청년 네트워킹 청춘톡톡 2천만원 등에 대한 예산 삭감의 부당성을 알려가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시의회는 “집행부가 계획한 예산에 대해 점검과 견제를 이어가는 것은 시의회 본연의 역할”이라며 “시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현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책임 있는 논의를 이어온 결과”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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