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MC20 후속작 'MC푸라' 국내 상륙…'세련미·역동성'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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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MC20 후속작 'MC푸라' 국내 상륙…'세련미·역동성' 공존

한스경제 2025-12-18 1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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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코리아 총괄이 17일 서울 용산구 마세라티 용산 전시장에서 공개한 'MC푸라(MCPURA)' 옆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곽호준 기자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코리아 총괄이 17일 서울 용산구 마세라티 용산 전시장에서 공개한 'MC푸라(MCPURA)' 옆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곽호준 기자

|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MC푸라는 마세라티의 '순수함'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요소는 덜어내고 스포츠카의 본질에 집중한 결과물입니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17일 서울 용산구 마세라티 용산 전시장에서 'MC푸라(MCPURA)'를 국내에 처음 공개하며 이같이 소개했다.

MC푸라는 ▲쿠페 'MC푸라' ▲컨버터블 'MC푸라 첼로(Cielo)' 2가지 버전으로 운영된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컨버터블 모델 MC푸라를 전시하고 주요 사양을 소개했다.

MC푸라는 미드십 슈퍼카 ‘MC20’를 계승한 신차로 모델명은 이탈리아어로 '순수함'을 뜻하는 '푸라(pura)'에서 가져왔다. 순수한 속도·럭셔리·열정이라는 문구를 내세우며 111년 헤리티지와 레이싱 DNA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마세라티 'MC푸라(MCPURA)'의 전면,/마세라티 코리아
마세라티 'MC푸라(MCPURA)'의 전면,/마세라티 코리아
마세라티 'MC푸라(MCPURA)'의 버터플라이 도어./곽호준 기자
마세라티 'MC푸라(MCPURA)'의 버터플라이 도어./곽호준 기자

외관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세련미와 역동성이 공존하는 미드십 슈퍼카 실루엣은 차별화된 외모를 자랑한다. 나비의 날개처럼 양옆으로 열리는 '버터플라이 도어'가 포인트. 이는 단순한 멋을 넘어 차량의 간결한 라인과 카본 구조 등 숨겨진 디테일을 드러내는 요소다.

첼로는 '개폐식 글래스 루프'가 차별점이다. 동급 유일 'PDLC 필름' 기술을 적용해 실내 중앙 모니터의 버튼 조작만으로 투명·불투명 전환이 가능하다. 루프 개폐 시간은 12초, 시속 50km 이내에서 개폐할 수 있다. 김동현 마세라티 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는 "글래스 루프의 열 차단 성능과 빠른 개폐 속도, 첨단 기술 측면에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마세라티 'MC푸라(MCPURA)'의 실내./마세라티 코리아
마세라티 'MC푸라(MCPURA)'의 실내./마세라티 코리아
마세라티 'MC푸라(MCPURA)'의 버킷 시트./곽호준 기자
마세라티 'MC푸라(MCPURA)'의 버킷 시트./곽호준 기자

레이싱 감성을 살린 실내는 럭셔리 미니멀리즘을 표방했다. 화려한 전동식 세미 버킷 시트와 GT2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상·하단이 평평한 더블 D컷 신규 스티어링 휠을 처음 적용해 몰입감을 높였다. 도어 패널과 대시보드, 시트, 스티어링 휠 일부를 스웨이드(알칸타라)로 마감해 그립감을 높이는 동시에 고급감 넘치는 인테리어를 조성했다. 

핵심은 파워트레인과 차체 구조다. MC푸라는 마세라티가 독자 개발한 3.0ℓ V6 트윈터보 '네튜노'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포뮬러원(F1) 기술에서 파생된 '프리 챔버' 연소 시스템과 트윈 스파크 플러그 기술을 적용해 출력 증강은 물론 재빠른 응답성을 이끌어낸다.

마세라티 'MC푸라(MCPURA)'의 실내 중앙 모니터./곽호준 기자
마세라티 'MC푸라(MCPURA)'의 실내 중앙 모니터./곽호준 기자
마세라티 'MC푸라(MCPURA)'의 네튜노 엔진./마세라티 코리아
마세라티 'MC푸라(MCPURA)'의 네튜노 엔진./마세라티 코리아

네튜노 엔진은 8단 듀얼클러치미션(DCT)와 맞물려 최고 출력은 630마력, 최대 토크는 730N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단 2.9초, 최고 속도는 시속 320km로 슈퍼카에 어울리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차체는 이탈리아 레이스카 제작사 '달라라'와 개발한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 섀시'를 적용했다. 덕분에 차체 무게를 약 1500kg(첼로 1617kg)까지 낮추는 경량화에 성공했다. 김동현 매니저는 "쿠페는 경량화와 고성능, 첼로는 비틀림 강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섀시를 초기부터 두 버전을 병행 고려해 설계했다"며 "이를 통해 민첩성, 안정성, 날카로운 핸들링을 동시에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마세라티 'MC푸라(MCPURA)'의 후면./곽호준 기자
마세라티 'MC푸라(MCPURA)'의 후면./곽호준 기자
마세라티 'MC푸라(MCPURA)'의 외관./마세라티 코리아
마세라티 'MC푸라(MCPURA)'의 외관./마세라티 코리아

가격은 5년 무상 보증과 3년 메인터넌스를 포함해 ▲MC푸라 3억3880만원 ▲MC푸라 첼로 3억7700만원부터 시작한다. 판매는 전 세계 동일한 '주문 제작 방식'으로 운영된다. 두 모델은 이탈리아 모데나의 비알레 치로 메노티 공장에서 계약 순서에 따라 생산된다. 국내 주문은 전국 마세라티 공식 전시장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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