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카카오 판교아지트 건물에 재차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9분께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CS센터(고객센터) 사이트에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앞서 17일 오후 7시4분께 같은 내용의 신고가 접수된 점, 신고 이후 인력 15명을 투입해 1시간여 수색 작업을 실시해 폭발물 등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이번 신고를 저위험으로 판단했다.
성남 카카오 판교아지트 건물에 대한 폭발물 설치 협박은 이번 신고를 포함해 모두 3건이다.
앞서 15일 자신을 모 고교 자퇴생이라고 밝힌 A씨가 오전 7시10분과 12분 두 차례에 걸쳐 CS센터 게시판을 통해 사제 폭발물 설치 및 회사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사제 총기 살해 협박글을 게시했다.
이와 함께 A씨는 100억원을 계좌로 송금할 것으로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A씨에 대해 확인한 결과, A씨 명의로 11월9일과 이달 9일 유사한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대구 남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접수된 내용과 같은 내용의 협박글이 게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전날 수색 등을 펼친 결과 등을 토대로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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