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행감 갈등 심려, 송구…예산안 시한 못지켜 유감"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행감 갈등 심려, 송구…예산안 시한 못지켜 유감"

경기일보 2025-12-18 10:48:29 신고

3줄요약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의회 제공.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피고인 신분 운영위원장 주재 행정사무감사’로 시작된 도의회 파행 사태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또한 4년 연속으로 새해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 처리하지 못한 일과 관련해서도 도의원들의 제역할을 당부하며 유감을 표했다.

 

김 의장은 18일 오전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앞서 치러진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의 갈등으로 도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의장으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의장은 “정말 필요한 것은 누가 옳았는지를 따지는 일이 아니라 도민을 위한 책임을 다시 세우는 일”이라며 “도민 삶 앞에서는 어떤 갈등도 오래 머물 자리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를 향해서도 “새해 예산안 심사 정상화를 위한 김동연 지사님의 결단에 의회 역시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의장은 11대 들어 단 한 차례도 지키지 못한 법정 시한 내 새해 예산안 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그는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올해로 4년 연속 새해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을 지키지 못했다”며 “이 점에 우리 의회는 도민 앞에 겸허해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유감의 마음을 말이 아닌, 결과로 돌려 드려야 한다”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이브, 1천420만 도민들께 도의회가 여러 난관에도 제 역할을 다했다는 보고를 드릴 수 있도록 의원님 한 분 한 분의 지혜와 협력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 같은 김 의장의 발언은 24일로 예정된 5차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의결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당부다. 그러나 도의회 내부에서는 24일 본회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뒷말이 벌써부터 나오는 상황이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연말까지 예산안 처리가 밀릴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김 의장은 끝으로 “도의회는 이번 정례회의 끝에서 책임으로 신뢰를 회복하는 의회, 협치로 민생을 지켜내는 의회의 모습을 분명히 보여드려야 한다”며 “의장으로서 저 또한 그 책임의 맨 앞에 서겠다”고 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