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트 스토어, 이건희 컬렉션 20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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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트 스토어, 이건희 컬렉션 20점 공개

한스경제 2025-12-18 10:13: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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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이건희 컬렉션의 인왕제색도를 감상할 수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이건희 컬렉션의 인왕제색도를 감상할 수 있다./삼성전자

|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 삼성전자가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의 문화유산 기증품을 디지털로 선보인다.

삼성전자와 국립중앙박물관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이건희 컬렉션’ 중 대표작 20점을 삼성 TV의 예술 플랫폼 ‘삼성 아트 스토어(Samsung Art Store)’를 통해 무료로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은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 ▲‘십장생도’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 ▲궁중회화 ‘일월오악도’ 등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걸작들이다. 사용자는 삼성 아트 스토어 내 국립중앙박물관 페이지에서 이들 작품을 4K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삼성과 국립중앙박물관은 이건희 컬렉션 공개를 계기로 세계 117개국 삼성 TV 이용자들에게 한국 전통 미술의 아름다움을 소개할 계획이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더 프레임(The Frame)’ 등 전용 TV를 통해 루브르, 오르세, 메트로폴리탄, 테이트 미술관 등 세계 주요 미술관의 소장품 4,000여 점을 4K 화질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에 아트 스토어에 공개된 20점은 현재 워싱턴 D.C.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 특별전에 출품된 작품들이다.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보유한 이건희 컬렉션 중 국보 7건, 보물 15건 등 총 297점으로 구성되며, 북미 지역에서 40여 년 만에 열리는 최대 규모의 한국미술 특별전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워싱턴 전시 종료 후 ▲시카고미술관(2026년 3~7월) ▲영국박물관(2026년 9월~2027년 1월) 등에서 국외 순회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도 이 컬렉션 20점을 2027년 1월까지 감상할 수 있다.

고 이건희 회장은 생전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은 인류 문화의 미래를 위한 시대적 의무”라고 강조하며 한국 문화재 수집과 보존에 헌신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유족들은 2021년 4월 이 회장의 뜻을 이어 개인 소장품 약 2만3000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했다.

이후 이건희 컬렉션은 전국 주요 미술관 순회전을 통해 대중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국민 문화 향유권 확대와 국내 미술관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디지털 전시는 고 이건희 회장의 문화공헌 철학을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계승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한국 미술의 정수를 전 세계 소비자와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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