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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대표 이영신, 이하 씨어스)가 심전도(ECG) 자동 판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보정하는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ECG 판독 오류를 교정하기 위한 방법 및 장치(Method and Apparatus for Correcting Electrocardiogram)’로, 씨어스가 심전도 분석 분야에서 미국에서 취득한 첫 핵심 특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장시간 심전도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신호를 효율적으로 찾아내고 보정하기 위한 알고리즘이다. 씨어스는 이 기술이 심박 단위 데이터 관리와 파형 비교를 통해 자동 판독 결과를 보완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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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술은 씨어스의 부정맥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의 분석 엔진에 적용되고 있다. 사측은 이 알고리즘이 웨어러블 기반 심전도 모니터링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잡음을 선별·정정하도록 설계돼, 장시간 모니터링 데이터의 분석 과정에서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씨어스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으로 자사 심전도 분석 기술을 미국 특허 체계 아래에서 보호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2026년을 모비케어의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시점으로 삼고, 현지 의료기관과 유통·서비스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시범 사업과 상용 서비스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씨어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가 미국 부정맥 진단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핵심 알고리즘에 대한 기술 보호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미국 시장에서의 사업 전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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