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멤버들보다 많은 나이 때문에 그룹 탈퇴 선언한 최고령 여자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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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멤버들보다 많은 나이 때문에 그룹 탈퇴 선언한 최고령 여자 아이돌

메타코리아 2025-12-18 09:33: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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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본명 박지영)는 1980년생으로 지난 2009년 1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리더로 가수 데뷔했다. 168cm의 늘씬한 체격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자랑하는 그녀는 ‘춤추는 여신’으로 불리며 ‘AH’, ‘Diva’, ‘너 때문에’, ‘Bang!’ 등 애프터스쿨의 대표곡에서 메인댄서로 무대를 압도했다. 드럼, 탭댄스, 폴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안무를 능숙하게 소화하며 퍼포먼스형 걸그룹 애프터스쿨을 대한민국 정상급으로 이끈 주역이다. 

가희는 고등학교 시절 이른 나이에 룰라의 무대를 접하고 춤에 빠져들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 당시 학교 축제에서 선보인 춤 실력은 주변의 주목을 받으며 그녀는 본격적으로 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부모님의 강제적인 대학교 원서 접수에 맞서 스무 살에 무작정 서울로 가출을 감행했다. 한 방송에서 그녀는 "댄스팀에 들어갔다가 아버지한테 잡혔다, 근데 절대로 돌아가기 싫어서 화장실 창문을 뜯어내고 도망갔다"며 "아버지가 나를 데려가시려고 '이제 댄서 팀 관두고 돌아와라'하고 만났는데 진짜 여기서 따라가면 내 인생 끝날 것 같고 죽을 것 같았다"며 춤에 미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댄서 생활을 시작한 가희는 댄스 스승 안무가 철이와 미애를 만나 여성 안무팀에 합류, 단 3개월 만에 메인댄서 자리를 꿰찼다. 이후 DJ DOC의 ‘Run To You’를 비롯해 보아, SE7EN, 휘성, 채연, 렉시 등 톱 가수들의 백업 댄서로 활약하며 약 10년간 ‘지하철비도 없어 배고픔을 참으며 춤에 올인한’ 고된 나날을 견뎠다. 그러던 중 당시 YG 양현석 프로듀서에게 댄스 실력을 인정받고, 전 소속사의 추천으로 플레디스 오디션 기회를 얻게 되어 아이돌로서는 많은 나이임에도 ‘탁월한 댄스 실력과 리더십’ 덕분에 데뷔할 수 있게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가희는 당시 걸그룹 역사상 가장 늦은 나이에 데뷔한 28세 최고령 멤버로 화제를 모았다. 'New Schoolgirl'로 데뷔한 애프터스쿨은 ‘AH’, ‘Diva’, ‘너 때문에’, ‘Bang!’ 등 다수의 히트곡들로 국민적인 인기를 끌며 칼군무와 완성형 퍼포먼스 콘셉트로 글로벌 팬덤을 형성했다. 가희는 새벽까지 연습을 지휘하며 멤버들을 다독인 리더십으로 그룹의 상징이 됐으나, 2012년 솔로 'Now' 발표 후 그룹 졸업을 선언했다. "멤버들보다 늦은 나이 탓에 졸업이 맞다"라고 밝힌 그녀의 결정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결혼 후 두 아들을 낳은 가희는 '기세크루' 댄스 아카데미 원장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SNS에 올린 "너무 신나잖아"라며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는 수업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그녀에게 팬들은 "대한민국 대표 여자 댄스가수 여전하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의 댄스 사업 확장과 컴백 가능성에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가희의 불굴의 열정이 다시 빛날 그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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