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4700억원 규모 '호주 송전 설비 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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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4700억원 규모 '호주 송전 설비 프로젝트' 수주

아주경제 2025-12-18 09:24: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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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물산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왼쪽)와 마리너스링크 CEO 스테파니 맥그리거 사장, 마리너스링크 샌드라 갬블 회장이 호주 마리너스링크 HVDC 사업 서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이 호주에서 고압직류 송전 설비(HVDC)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호주 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물산은 호주 연방정부와 빅토리아·타즈매니아 주정부가 설립한 마리너스링크와 '마리너스링크 HVDC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호주 빅토리아주 헤이즐우드 지역과 타즈매니아주 헤이브릿지 지역을 연결하는 지중 90km·해저 255km·길이 750MW(메가와트) 규모의 초고압 직류 송전 설비를 설계·조달·시공(EPC)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호주 빅토리아주 헤이즐우드 지역과 타즈매니아주 헤이브릿지 지역을 연결하는 350㎞ 길이 초고압직류 해저·지중 송전선을 설계·조달·시공(EPC)하는 초대형 전력망 연결 사업이다. 마리너스링크 HVDC 사업으로 지중 90km 해저 255km 길이 750MW 규모 송전 설비를 구축하면 양방향으로 안정적인 송전이 가능해진다.

삼성물산은 현지 인프라 전문 건설사인 DTI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지중 케이블 설치를 위한 토목공사와 변환소 공사 패키지를 수주했으며 총 940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 중 삼성물산 지분은 50%인 약 4700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사업 초기단계부터 시공자가 설계에 참여하는 ECI과정에서 최적화된 설계안과 UAE HVDC 사업을 바탕으로 쌓은 수행 역량을 제시해 발주처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준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마리너스링크 HVDC 프로젝트는 호주 시장에서 삼성물산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호주를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7월 약 2000억원 규모의 호주 빅토리아주 나와레 에너지 저장장치(BESS) 사업을 수주하는 등 올해에만 호주 에너지 시장에서 1조원의 수주를 달성했다.2023년 ‘멜버른 재생에너지 허브(MREH)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호주 에너지 시장에 진출한 이래 현재까지 2.9GWh(기가와트시) 규모의 ESS 사업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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