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은 18일 공정거래위원회의 내년 정책방향과 관련해 경제성장과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등을 강조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내년도 공정거래 정책방향을 주제로 개최된 '제7회 뉴시스 공정거래포럼'에서 "사실은 공정위의 역할이 정부에 따라서 많이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국민의힘 계열 정권이 들어오면 시장에 자율성을 많이 주고 기업 혁신을 방향으로 해서 경쟁의 자유를 많이 주는데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권이 들어오면 큰 정부가 일을 많이 하고 기업에 간섭도 많이 한다"며 "민주당 정권이 들어섰기 때문에 공정위가 많이 바빠졌을 것이다. 내년에 아마 공정위가 힘이 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곳이나, 어느 쪽이나 공정위의 목표는 다 같다"며 "시장을 성장시키고 경제를 성장시켜야 한다. 또 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하는, 그런 공정위의 목표나 방향은 (어느 정부에서나) 다 같다. 다만 그 방법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해서는 "제가 주 위원장님과 일한 지 반년 정도 됐는데 처음에 가졌던 선입견과는 달리 굉장히 안정적"이라고 했다.
윤 위원장은 "과도한 정부 개입 걱정을 안 해도 되지 않느냐 하는 생각도 하고 있다"며 "굉장히 믿음이 가는 공정위원장이 오셔서 지금은 응원하고 있고 잘 하실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