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가드 이대성(35)이 십자인대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삼성 관계자는 "이대성이 16일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받기로 결정했다. 올해가 지나기 전엔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라고 17일 밝혔다. 십자인대 수술 후 복귀는 통상 6개월 이상 걸리는 만큼 이대성은 올 시즌 남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대성은 지난 1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 3쿼터 중반 골밑을 파고들다가 주저앉아 벤치로 들어갔다. 그는 지난달 1일 부산 KCC전에서도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에 실금이 가 한 달 넘게 결장했다. 지난해 9월엔 전지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시즌을 통째로 날린 바 있는데, 이번에도 오른쪽이 파열됐다.
이대성은 2021-2022시즌과 2022-2023시즌 연속 프로농구 토종 득점 1위에 오른 선수다. 2023-2024시즌엔 해외 진출을 선언하고 일본 프로농구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국내 복귀 과정에서 '친정' 한국가스공사 대신 삼성을 택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12경기 평균 23분 47초 동안 6.8득점 3.3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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