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양키스 불펜' 루크 위버, 메츠 유니폼 입는다...2년 32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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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양키스 불펜' 루크 위버, 메츠 유니폼 입는다...2년 325억원

이데일리 2025-12-18 08:57: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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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특급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를 LA다저스로 떠나보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불펜 구멍 메우기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메츠가 전 뉴욕 양키스 불펜 투수 루크 위버(32)와 2년 2200만 달러(약 325억 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루크 위버. 사진=AFPBBNews


위버는 이번 오프시즌 양키스를 떠나 메츠로 이적한 데빈 윌리엄스에 이어 또 한 명의 ‘양키스 출신’ 선수다. 메츠는 다저스로 이적한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를 대신해 불펜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메츠는 외야수 후안 소토, 투수 클레이 홈스 등 양키스 출신 선수를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심지어 현 라미로 멘도사 메츠 감독 역시 선수 시절 양키스의 주축 투수로 활약했다.

2014년 신인드랴프트 1라운드에 지명된 위버는 20대 시절 선발 투수로 안정적인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불펜투수로 변신한 뒤 지난 두 시즌 동안 큰 성공을 거뒀다.

위버는 2024시즌과 2025시즌 양키스에서 불펜투수로 12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반면 선발로 뛰었던 이전 8시즌 동안은 무려 6개 구단을 떠돌면서 144경기(선발 106경기) 평균자책점 5.14에 그쳤다.

위버는 2023년 9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방출된 뒤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4시즌 1년 2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불펜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선발이 일찍 무너졌을때 멀티 이닝을 책임지는 롱릴리프부터 셋업맨, 마무리 역할을 맡았다. 그해 위버의 활약에 힘입어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뤘다.

지난 시즌 초반 윌리엄스를 대신해 마무리로 기용됐던 위버는 6월 초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간 결장하며 흐름이 꺾였다. 부상 전 2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5를 기록했으나, 복귀 후에는 4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31로 부진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메츠에서는 윌리엄스가 마무리를 맡고, 위버는 9회로 연결하는 핵심 불펜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윌리엄스는 지난달 메츠와 3년 5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메츠는 이번 오프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방출된 우완 투수 쿠퍼 크리스웰도 영입해 선발 및 불펜 뎁스를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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