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92% “공공의료 신뢰”… 재활·건강검진 확충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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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92% “공공의료 신뢰”… 재활·건강검진 확충 요구

헬스경향 2025-12-18 08: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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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실시한 ‘경기도의료원 및 공공의료 인식조사’ 결과 공공병원에 대한 도민들의 긍정적인 인식이 확인됐으며 원하는 신규 서비스에 있어서는 재활·운동치료와 건강검진·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두드러졌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경기도민 대다수가 공공 보건의료에 높은 신뢰를 보이며 경기도의료원에 가장 필요한 신규 진료과로 재활·운동치료와 건강검진·예방 프로그램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가 실시한 ‘경기도의료원 및 공공의료 인식조사’에 따르면 도민 10명 중 9명(92%)은 우리 사회 공공보건의료를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경기도의료원 이용 경험자에서는 신뢰도가 97%로 더 높아 공공병원 이용 경험이 긍정적 인식 형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경기도민이 원하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특징이 두드러졌다. 도민의 95%가 “경기도의료원이 신규 진료과나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93%는 “추가되면 실제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도민이 원하는 신규 서비스 1순위는 재활·운동치료(38%)와 건강검진·예방 프로그램(38%). 재활 서비스에 대한 선호는 근골격계질환, 노화로 인한 기능 저하 등 일상 회복에 대한 실질적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건강검진·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는 만성질환 조기 발견과 생활습관 개선 등, 예방 중심의 공공의료 기능 강화 요구가 반영된 결과이다.

연령별 차이도 확인됐다. 40대 이하에서는 건강검진·예방, 정신건강 상담, 특화클리닉 등 예방·정신건강 중심 서비스 선호도가 높았고 50대 이상에서는 노인요양·호스피스 등 고령층 특화 서비스 요구가 많았다. 하지만 재활과 건강검진은 전 세대에서 최우선으로 나타나 연령을 불문한 공통 수요라는 점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를 기획한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하남)은 “그간 많은 도민이 경기도의료원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조차 몰랐다”며 “이는 단순한 홍보 부족이 아니라 도민의 기대를 반영한 경영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윤태길 의원은 특히 재활과 정신건강 서비스 선호가 높게 나타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재활의료는 초고령사회에서 필수영역이고 정신건강은 이제 특정 집단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번 조사결과에는 공공의료가 이러한 영역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도민들의 기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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