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독감시즌.. 신종 A형 (H3N2) 예년보다 빨리 강력 확산 --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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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독감시즌.. 신종 A형 (H3N2) 예년보다 빨리 강력 확산 -- WHO

모두서치 2025-12-18 08:28:25 신고

사진 = 뉴시스

 

유럽의 독감 시즌이 돌아오면서 신종 A형(H3N2) 바이러스가 예년보다 일찍, 더 강력하게 퍼져나가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의 유럽 지국이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세계의 일부 국가들에서는 신종 A형의 확산으로 예년보다 훨씬 더 방역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WHO는 우려했다.

WHO는 올 겨울 독감 시즌이 이전 보다 4주일이나 더 빨리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발생을 보고한 38개 국중에서 최소 27개국 이상이 높음, 또는 매우 높음 수준의 독감 바이러스 활동을 보고했다.

아일랜드, 키르기스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영국에서는 독감 유사증상 감기환자의 절반 이상이 검사 결과 양성 인플루엔자 환자로 판명되었다.

WHO 유럽지역 사무소의 한스 헨리 P. 클루게 유럽 지역국장은 "독감은 매년 겨울 돌아오지만, 올해에는 약간 달라졌다"고 말했다.

최신 변종인 A(H3N2)의 하위군 K가 맹렬한 감염을 확산 시키고 있지만, 아직 더 심한 다른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WHO는 현재 유럽지역에서 독감으로 확정된 모든 환자의 90%가 이 신종 바이러스 감염자라고 확인했다.

WHO는 이번 독감 확산은 백신 접종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영국에서 집계한 초기 통계로 보면 현재 독감시즌에 사용하고 있는 백신으로 A형의 증상의 정도와 건강 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는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백신은 중증 질환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예방 방법이며, 특히 고령자 기저질환자 임산부 어린이 등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에게는 도움이 된다고 했다.

보건의료 종사자들도 역시 가장 위험한 그룹에 속한다.

WHO는 올해 독감 시즌의 환자 발생 건수가 피크에 달하는 것은 12월 말이나 1월 초가 될 것으로 예고했다. 대부분의 환자는 자력으로 회복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다른 의학적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WHO는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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