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초청 CEO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부총리급으로 격상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기업과 정부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 장관은 이날 강연에서 "올해는 민관 협력을 통해 첨단 AI인프라를 확충하고, 글로벌 빅테크로부터 기술 협력과 투자를 이끌어 내는 등 AI 3강 도약의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이제는 세계 최고수준의 인공지능 모델·기술을 빠르게 확보하고, 제조·방산·바이오·문화 등 우리의 주력산업에서 혁신사례를 본격적으로 창출하여 대한민국 잠재성장률 3% 달성을 뒷받침하겠다"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이날 인사말씀을 통해 "인공지능과 반도체 디지털 전환이 경제 좌우하는 핵심이 됐고 기술혁신이 생존과 직결되는 대변혁의 시대 맞이하고 있다"며 "매 5년간 2%씩 경제성장률이 내려왔고 지금은 0.9%까지 내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5년동안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새로운 대한민국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중소·중견기업 인공지능 인프라 지원 방안 △데이터 활용 규제 개선 및 제도 정비 방안 △산업별 AI 확산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 등을 건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태 전주상의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형희 SK 부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현대자동차 김동욱 부사장, LG 박준성 부사장, 조영석 CJ제일제당 부사장,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의장 등 주요 기업인 2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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