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서울 이랜드는 수비 보강에 초점을 두고 겨울을 보낸다.
서울 이랜드는 또 승격에 실패했다. 2024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전북 현대에 당한 서울 이랜드는 2025시즌에는 4위에 올라 K리그2 준플레이오프를 치렀는데 성남FC에 업셋 패배를 당했다. 아쉬운 시즌을 보낸 서울 이랜드는 겨울 이적시장 이적 작업에 착수했다.
결국 서울 이랜드가 가장 해결해야 할 건 수비다. 39경기를 치러 64득점을 기록한 서울 이랜드는 수원 삼성(76득점), 인천 유나이티드(66득점)에 이어 3위인데 43실점을 내줬다. 서울 이랜드가 더 치고 나가지 못하는 원인이었다. 특히 2라운드 로빈에서 수비가 흔들리면서 승점을 얻지 못해 우승권으로 올라서지 못했다. 여름에 합류한 구성윤의 활약으로 걱정을 덜긴 했다.
일단 베테렝 센터백 둘, 김오규-오스마르와 재계약을 맺었는데 곽윤호는 용인FC로 가 센터백 자리에 공석이 생겼다. 서울 이랜드는 경남FC의 박재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박재환은 경남에서 경험을 확실히 쌓으면서 팀 성적과 상관없이 좋은 평가를 들었다. 올 시즌 후 경남을 떠나는 게 확정적이며 서울 이랜드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부상으로 인한 군 면제에, K리그2 경험도 많고 왼발 센터백이라는 장점도 있다.
여름에 온 핵심 골키퍼 구성윤은 이적이 확정적이다. 이미 시즌 말미부터 이탈이 확정적으로 평가됐다. 구성윤이 떠나면서 서울 이랜드 골문은 다시 고민거리가 됐다. 여기에 노동건도 충북청주행이 임박했다. 골키퍼 변화도 있을 예정이며 여러 선수와 접촉하고 있다.
공격 쪽은 비교적 걱정이 없다. 아이데일-에울레르-가브리엘 외인 라인이 건재하다. 후방에 일단 힘을 쏟으면서 내년에는 창단 첫 승격을 위해 모든 걸 바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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