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양종희號 출항 2년] ⑤ 생산적·포용 금융으로 사회적 책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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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양종희號 출항 2년] ⑤ 생산적·포용 금융으로 사회적 책임 강화

한스경제 2025-12-18 08:02: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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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사명 아래 생산적·포용 금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KB금융그룹 제공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사명 아래 생산적·포용 금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KB금융그룹 제공 

|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 지난 2023년 11월 KB금융그룹은 양종희 전 부회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했다. 장기간 그룹을 이끌어 온 윤종규 전 회장이 그룹의 미래와 변화를 위해 명퇴를 결정함에 따라, 10년 만에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이다. 양 회장 취임 당시 KB금융은 신한금융과 리딩금융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디지털·글로벌·내부통제 등의 경영 과제가 산적한 상황이었다. 양 회장은 취임 후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相生)하는 경영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는 경영 △직원에게 ‘자긍심과 꿈’을 주는 경영 △주주의 ‘지지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경영 등, 네 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한스경제> 는 양 회장의 지난 임기 2년을 되짚어보았다. <편집자 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란 그룹 사명 아래 생산적·포용 금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금융 취약계층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맞춤형 금융상품과 지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이재명 정부가 강조한 '생산적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첨단 전략 산업·혁신 기업 등 국가 경제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산업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 금융권 최대 규모 생산적·포용 금융 공급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미래 국가경제를 이끌어갈 전략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5년동안 110조원(생산적금융 93조원·포용금융 17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 가운데 신한금융과 함께 최대 규모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생산적금융 93조원은 투자금융(25조원)과 전략산업융자(기업대출)(68조원)로 나눠 공급한다. 투자금융 부문은 △국민성장펀드 10조원 △그룹 자체투자 15조원으로 구성되며, 전략산업융자 부문은 5년동안 첨단전략산업 및 유망성장기업 등에 68조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특히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5극 3특 전략’에 부합하는 지역 성장 프로젝트 발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권역별 핵심 산업과 연계되는 인프라·신재생에너지·데이터 및 AI센터·물류 및 항만 등 지역 맞춤형 전략산업과 SOC 복합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5극 3특 전략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자 전국을 5대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 중부권·호남권)과 3대 특별자치도(제주·강원·전북)로 재편해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국가 성장 전략이다. 

포용금융 17조원은 서민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성장·재기지원·자산형성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과 채무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추진된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9월, 생산적 금융 확대에 전사적 지원을 다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경영진 협의체 구성 △전담 조직 신설 △성과 창출의 세 축을 기반으로 한 '성장 동력 프레임워크'를 마련한 바 있다. 

각 계열사별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출범해 △그룹의 생산적 금융 전략 방향 수립 △계열사별 구체적 추진방안 논의 △그룹 기업금융 및 투자금융 비즈니스 체계 개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이슈 조정과 현안 해결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KB금융은 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을 통해 세부실행방안을 논의하고 주기적으로 실적을 점검하고 있으며, 계열사별로 전담조직 신설을 통해 생산적 금융에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금융으로의 전환’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기업여신 정책 및 영업방식 등을 국가 산업육성 관점에서 대출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며, 계열사의 부동산금융 영업조직을 축소하는 한편 기업·인프라금융 영업조직을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 올해 3분기, 누적 2.4조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은 올해 3분기까지 소상공인 지원·청년 일자리 창출·미래세대 육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2조4140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KB금융은 올해 3분기에 ‘KB새희망홀씨Ⅱ’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저금리 대출·금리우대·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재원 출연·‘지역신용보증재단 전환보증서 담보대출’ 이자 캐시백 등 금융비용 완화를 위한 지원 활동과 취악계층·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포용금융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또한 청년 일자리 지원·미래세대 육성 프로그램 운영·수해 피해복구 지원 등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했다.

주력사인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함께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는 ‘KB 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KB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지원 △국가 주력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 출연 및 전용보증서 발급 △신산업 자금 지원과 새로운 성장 엔진 발굴을 위한 기술금융 우대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 공급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총 140억원(신·기보 특별 출연금 각 50억원·보증료 지원금 각 20억원)의 출연을 통해 협약 보증서를 담보로 약 4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3년간 보증비율 100%가 적용되며 최대 0.3%p의 보증료 감면 혜택이 제공되는 우대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2년동안 연 1.0%p씩, 총 2.0%p의 보증료를 지원받아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이외에도 KB국민은행은 지난 8월 신용보증기금과 ‘혁신 스타트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어 10억원의 보증료 지원금을 출연해 약 714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KB금융의 관계자는 “금융이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선도하는 본질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 주도 생산적 금융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소상공인, 서민·취약계층의 성장·재기 지원에도 앞장서 국민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 지원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금융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힘이 되어야 한다"며, "소상공인·청년·취약계층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온 KB금융이 더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밝혀드릴 수 있도록 포융금융을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생산적 금융의 확대를 통해 KB금융이 새로운 성장의 불씨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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