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와 82메이저, QWER, 이즈나가 내년 2월 11일 열리는 제2회 디 어워즈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노래 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의 무대는 내년 2월 11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을 수놓을 ‘디 어워즈’다. ·
제2회 디 어워즈(D AWARDS)가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룹명이 곧 장르가 된 보이넥스트도어를 비롯해 차세대 케이(K)팝을 이끌 글로벌 슈퍼루키 이즈나가 무대에 선다. 제1회 디 어워즈의 시작을 빛낸 그룹 82메이저와 밴드 QWER은 2번째 여정도 함께하게 됐다.
‘옆집 소년’ 신화의 주인공 보이넥스트도어는 올 초 ‘오늘만 아이 러브 유’를 유행가로 등극시키며 명실상부한 톱티어 반열에 올랐다. 남녀노소 고루 아우르는 이들의 익숙한 듯 남다른 음악적 색채는 소속사이기도 한 아티스트 지코의 ‘케이오지(KOZ)사운드’를 케이 팝은 물론 글로벌 팝 신에 더욱 각인시키는 이정표가 됐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내놓은 2장의 미니 앨범은 대중은 물론 평단도 극찬하는 ‘웰 메이드 음반’으로 자리매김했다. 5월 발표한 4번째 미니 앨범 ‘노 장르’(No Genre)와 10월 선보인 미니 5집 ‘디 액션’(The Action)은 당연한 듯 ‘초동(발매 후 1주일간 음반 판매량)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보넥도 시대’가 본격화됐음을 증명하기도 했다.
데뷔 3년차를 맞은 올해 82메이저는 그룹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지키면서도 ‘세련됨’을 더한 명곡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케이 퍼포먼스의 메이저(주류)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혀끝’에서 시작된 이른바 ‘에투메 열풍’은 상반기 ‘뭘봐’로 이어졌고, 하반기 ‘트로피’(Trophy)로 마침내 만개했다.
케이 걸 밴드의 ‘상징’과도 같은 큐더블유이알(QWER)은 이지 리스닝 계열의 고유 장르 ‘큐-팝’(Q-POP)을 심화한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각종 음원차트를 장악한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성공 신화는 ‘눈물참기’로 재현됐고, 영어 제목 러시 속 ‘우리 말’을 고집하는 한결같은 태도 또한 호평을 받았다.
이즈나(izna)는 엠넷(Mnet)의 프로그램 ‘아이-랜드2’(I-LAND2 : N/α)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고 탄생한 팀으로, 데뷔 앨범 ‘N/a’, ‘사인’(SIGN), ‘빕’(BEEP), 최근 발매한 미니 2집 ‘낫 저스트 프리티’(Not Just Pretty)를 발매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한계 없는 콘셉트 변신을 선보였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1억 회 돌파, 10월에는 데뷔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디 어워즈’는 4일 공개된 엔하이픈·제로베이스원·피원하모니·싸이커스·아홉 등 1차 라인업에 이어 이번 보이넥스트도어·82메이저·QWER·이즈나 등 9팀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스포츠동아가 주최하고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픽(upick)‘이 명칭 후원사(네이밍 스폰서)를 맡는 제2회 ‘디 어워즈’는 내년 2월 1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