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국방부와 국가보훈부 등 안보·보훈 관련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군 개혁과 방위산업 육성, 자주국방 과제를 점검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와 병무청, 방위사업청, 국가보훈부 및 산하·유관 공공기관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지난 11일 시작된 부처별 업무보고의 5일 차 일정이다.
국방부 업무보고에서는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군 내부 개혁 조치와 군 조직의 민주적 통제 강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앞서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불법 계엄의 잔재를 청산하고 헌법과 국민을 수호하는 군으로 재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임기 초부터 국정과제로 제시한 방위산업 육성과 ‘글로벌 4대 방산 강국’ 도약 목표에 따라 방산 수출 확대와 관련한 현황 점검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방위산업이 안보와 일자리를 동시에 창출하는 성장 산업이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는 국가유공자 지정 취소 검토가 진행 중인 박진경 대령과 관련한 후속 논의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앞서 해당 사안과 관련해 사회적 논의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놓은 바 있다.
업무보고에 앞서 이 대통령은 대전·충남을 지역구로 둔 여당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한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현안과 함께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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