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이모가 됩니다. 지난달 결혼식에서 눈물을 쏟았던 여동생이 한 달 만에 새 생명 소식을 알리면서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2월 17일 혜리의 친여동생인 이혜림 씨가 자신의 SNS에 "나는 가졌다. 아기인간을"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태아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게시된 이미지에는 초기 단계의 태아 모습이 선명하게 담겨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혜림 씨는 "제법 human다워진 삐약씨"라고 표현하며 태중의 아기 태명이 '삐약이'라는 사실도 함께 밝혔습니다. 이 게시물에 언니 혜리는 "삐약삐약"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곧 이모가 되는 설렘과 기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지난 11월 초 이혜림 씨는 서울의 한 장소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 바 있습니다. 약 10년에 걸친 긴 연애를 마무리하고 부부의 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결혼식장에서 혜리는 신부가 된 동생을 끌어안으며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포착돼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습니다. 젖은 휴지를 손에 쥔 채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혜리의 모습에서 깊은 자매 사랑이 느껴졌다는 후문입니다.

혜리는 과거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통해 여동생과의 각별한 관계를 공개해왔습니다.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살롱드립2'에 출연했을 당시 "동생은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자 친구 같은 존재"라며 "동생과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다툰 적이 없다. 동생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날 정도"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한 바 있습니다.
이혜림 씨는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과정도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임신 6주가 지나서야 뒤늦게 알게 됐어요. 병원을 찾았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어째서 이렇게 늦게 오셨느냐'고 물으시더라고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생리가 없어 임신 테스트를 해봤는데 굉장히 선명한 두 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입덧은 물론 먹덧, 양치할 때의 구토감까지 모두 경험했다"며 "새벽에 갑자기 특정 음식이 먹고 싶어지고, 피부에 트러블이 심하게 생기는 등 여러 변화가 있었다"고 임신 초기의 솔직한 근황을 공유했습니다.

이혜림 씨는 과거 언니 혜리의 유튜브 콘텐츠에 여러 차례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언니를 닮은 뛰어난 외모로 주목받았으며, 현재는 약 11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일상과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혜리는 2026년 방영 예정인 ENA 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을 비롯해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2', 영화 '열대야' 등 다양한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배우로서 꾸준히 대중과 만나며 연기 행보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모라는 새로운 역할까지 맡게 되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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