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 카카오 판교 본사에서 폭발물 설치 협박으로 근무 중이던 임직원들이 대피했다.
17일 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오후 7시께 폭발물 설치 협박이 접수됐다.
경찰은 이날 경찰 인력 40여명을 투입해 건물 내부를 수색 중이다.
다만 고위험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해 EOD 등은 투입되지 않았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이틀 전과 거의 흡사한 형태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CS센터(고객센터) 사이트에 올라왔다는 사측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고객센터를 통해 위협성 메시지가 접수돼 경찰 등과 협력해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크루(임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근무 중인 직원들 대상으로 퇴근 공지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7시10분쯤 2회에 걸쳐 카카오 판교 사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게재된 바 있다.
카카오 고위 관계자를 사제 총기로 살해하겠다는 내용이 있었으나 경찰·소방·군 수색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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