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회장 "美 제련소, 신수요 대응 차원...온산제련소 물량 이전 없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최윤범 회장 "美 제련소, 신수요 대응 차원...온산제련소 물량 이전 없다"

한스경제 2025-12-17 21:40:04 신고

3줄요약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이 17일 울산시를 방문해 김두겸 시장을 만나 미국제련소 건설과 채용 확대 계획, 온산제련소와의 시너지 등을 설명했다./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이 17일 울산시를 방문해 김두겸 시장을 만나 미국제련소 건설과 채용 확대 계획, 온산제련소와의 시너지 등을 설명했다./고려아연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미국 제련소 건설과 관련해 “세계 최대 핵심광물 시장 중 하나인 미국의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온산제련소가 생산해야 할 물량을 미국으로 옮기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17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을 만나 미국 제련소 건설 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하고 "온산제련소 인력과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미국 제련소 건설은 온산제련소의 고도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울산 지역과 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협력사들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1990년대 후반 호주에 썬메탈제련소(SMC)를 지을 때도 온산제련소 약화 우려가 제기됐지만 썬메탈제련소 건설 후 시너지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비철금속 종합제련소로 성장했다며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고려아연은 미국 제련소의 엔지니어링과 건설, 운영을 위해 비철금속 분야 원천기술을 가진 온산제련소의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온산제련소에 필요한 대체 인력을 새롭게 채용할 계획이며 당장 내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기존 계획 대비 2배 이상 늘릴 방침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28년 게르마늄과 갈륨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 투자를 진행하는 만큼 이에 따른 인력 채용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회사 임직원이 2020년 말 1396명에서 현재 2085명으로 매년 10%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 확장과 투자 확대로 계열사 임직원 수도 함께 늘어나 지역 고용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건설은 온산제련소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울산을 거점으로 둔 세계적인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