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93회(17일 오후 9시 30분)에서는 천명훈이 짝사랑 상대 소월의 새집에 초대받아 가구 조립을 도와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은 천명훈의 설렘 가득한 하루와 스튜디오의 유쾌한 반응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천명훈은 소월의 집 초대를 받고 거대한 캐리어를 끌고 등장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소월이가 한국 생활 20년 만에 드디어 서울에 집을 장만했다. 집으로 초대해줘서 너무 기뻐 당장 달려왔다"고 소감을 밝히자, 연예부장 심진화는 "이삿짐 아니냐"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유발했다. 천명훈은 "겸사겸사 눌러앉을 수도 있다"고 재치 있게 답해 분위기를 띄웠다.
소월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 먼저 가구 쇼핑에 나섰고, 스튜디오에서는 문세윤이 "어차피 같이 쓸 거니까"라며 희망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승철은 "우리 단체로 망상증 걸렸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가구 조달을 마친 뒤 천명훈은 캐리어를 들고 소월의 집으로 들어가 직접 테이블과 의자를 조립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소월이 그의 얼굴을 닦아주며 다정한 분위기를 더하자 천명훈은 "보람과 정을 느낀다. 오늘따라 소월이가 더 예뻐 보인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또한 그는 "내년 봄에 양수리 집을 내놓으려고 한다"고 장난 섞인 발언으로 웃음을 더했다.
제작진은 천명훈이 들고 온 캐리어의 정체와 '신혼부부 상황극 플러팅'이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방송은 17일(수)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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