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가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2연승을 달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SK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일본 우츠노미야 브렉스와의 2025~2026시즌 EASL A조 경기에서 84-78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승1패가 된 SK는 A조 2위에 자리했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22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대릴 먼로, 안영준이 각각 17점,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아이작 포투가 27점으로 분투했으나 승리까지 기록하진 못했다.
전반을 홈팀이 주도했다면, 후반에 원정팀이 반전을 꾀하는 흐름으로 진행됐다.
SK는 1쿼터에 5점 차 리드를 잡은 데 이어, 2쿼터가 끝난 시점에는 16점 차까지 앞섰다.
그러나 원정팀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3쿼터에 분위기를 반전했고, 4쿼터까지 흐름을 이었다.
다만 벌어진 차이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경기는 SK의 승리로 끝났다.
같은 시각 일본 도쿄 타치히 아레나에서 열린 C조 경기에선 창원 LG가 일본 알바크 도쿄에 73-92로 패배했다.
1승4패가 된 LG는 사실상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게 됐다.
아셈 마레이가 결장한 LG에서는 칼 타마요가 24점으로 분투했으나 승리를 기록하진 못했다.
1쿼터까지는 17-17로 팽팽함을 유지했으나, 2쿼터에 주도권을 뺏긴 LG는 그대로 흐름을 내주면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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