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타타대우모빌리티가 포스코와 내마모강 공급 및 공동 마케팅을 포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전북 군산 타타대우모빌리티 본사에서 열렸다. 양사는 상용차 시장 환경 변화와 고부가 소재 적용 확대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내마모강 적용 확대를 통한 제품 차별화와 공동 마케팅 등 사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내년 2월 생산분을 시작으로 2027년형 신차에 적용되는 내마모강을 전량 포스코 제품으로 전환한다. 이후 개발되는 신차에도 포스코 내마모강을 우선 적용해 내구성과 신뢰성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내마모강을 신규로 양산해 공급하며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 공급을 맡는다. 이번 협약은 단순 구매를 넘어 신차 개발 단계부터 소재 설계와 적용을 함께 논의하는 구조로 추진됐다.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공동 마케팅과 신차 개발 초기 협업 체계 구축에 의미가 있다"며 "소재 적용 최적화와 기술 솔루션 협력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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