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친청 문정복 출사표…‘친명 vs 친청’ 전면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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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대, 친청 문정복 출사표…‘친명 vs 친청’ 전면전 예고

이뉴스투데이 2025-12-17 18:30: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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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문정복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문정복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강규 정치전문기자]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로 당내 계파 구도가 한층 선명해지고 있다. 친명계와 친청계 간 세력 다툼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문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하나로 단단한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전현희·김병주·한준호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으면서 치러지며, 선거일은 내년 1월 11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보궐선거는 친명계와 친청계 간 대결 구도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정청래 대표 체제를 지지·보완하려는 인사들과, 당정 정책 조율 문제와 당 운영 방식과 노선에 변화를 요구하는 인사들이 맞붙는 형국이다. 단순한 공석 보충을 넘어 민주당 권력 지형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이다.

출마를 선언한 후보 면면만 놓고 봐도 계파 구도가 뚜렷하다. 친청계로는 문정복 의원을 비롯해 이성윤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반면 친명계로 분류되는 강득구 의원과 이건태 의원, 당 외곽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유동철 부산 수영지역위원장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특히 친명계 후보들은 당 운영 방식과 당·정 정책 조율 과정에서의 엇박자를 지적하며 출마 명분을 내세우고 있어, 이번 선거가 현 지도부 체제에 대한 사실상의 중간 평가 성격을 띠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만주당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가 당 지도부 구성뿐 아니라 향후 당 운영 방향과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만큼 최고위원의 위상은 당의 주요 전략과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핵심 지도부로, 계파별 세력 균형 변화가 당 전체의 기류를 바꿀 수 있는 파괴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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