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O 22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재난·사고·공급 차질 등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도 핵심 사업을 중단 없이 유지하고 최단시간 내 정상화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갖췄는지를 평가한다.
일반적으로 ISO 22301 인증은 제조공정 중심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SK케미칼 파마사업은 청주공장의 의약품 생산 공정은 물론 본사 업무까지 포함해 사업연속성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본사와 청주공장의 주요 업무와 공정을 세분화해 예상 리스크를 점검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업무 복구가 가능하도록 관리 체계를 정비했다.
청주공장은 인증 준비 과정에서 △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BCMS)에 대한 내부심사 △비상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 △내부심사원 양성 △경영검토 등을 통해 위기 대응 및 복구 체계를 체계적으로 점검·고도화했다.
이번 인증 취득은 글로벌 제약 공급망에서 요구되는 사업연속성계획(BCP, Business Continuity Plan)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글로벌 사업 전반에서 요구되는 리스크 관리 및 공급 안정성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사업대표는 “글로벌 제약사들은 사업 파트너를 선정할 때 품질뿐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도 생산과 공급을 지속할 수 있는 체계를 중요하게 평가한다”며 “이번 ISO 22301 인증을 기반으로 글로벌 CMO·CDMO 사업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공장은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이어 ISO 22301까지 총 3개의 ISO 국제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