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대한민국 육상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민 참여형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육상연맹과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앞으로 3년간 육상 국가대표팀의 메인 후원사로 참여하며, 엘리트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동시에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과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 육상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고 대한민국 육상 발전을 위한 중장기 후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금융은 국내 대회는 물론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LA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를 대비해 국가대표팀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육상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마라톤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최근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상혁 선수가 높이뛰기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육상은 모든 스포츠의 기초가 되는 종목으로, 육상의 경쟁력은 대한민국 스포츠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대한민국 육상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은 "이번 후원은 육상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2015년 대한스키협회를 시작으로 하키, 핸드볼, 유도, 철인3종, 사이클 등 총 8개 종목의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며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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