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가 올해 하반기 진행한 ‘찾아가는 건강증진체험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확대 운영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센터(센터)는 17일 오후 센터 대강당에서 내·외빈 및 보건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학생건강증진센터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센터는 올해 성과와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찾아가는 건강증진·성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위탁업체 등이 직접 성과를 발표하고 각 업체들이 실시한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찾아가는 건강증진체험교육 프로그램에는 위탁기관 8곳이 참여해 올해 하반기만 총 200여 학교, 1만6천여명이 교육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탁업체들은 찾아가는 건강증진· 성교육 프로그램이 일선 학교 학생은 물론 교사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았다고 입을 모았다.
소규모 학교, 특수학교, 다문화 학교 등 교육격차가 벌어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는 학교를 집중적으로 찾아가 체험교육함으로서 교육격차 해소와 공공성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발전을 위해선 가족 참여기반 주말 체험 확대와 특수 학교와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 교육강사 집체교육 및 강사 확대을 통해 교육 수준을 높이고 AI디지털 헬스기기 등의 학교 대여 사업도 건의했다.
센터 1~2층에서 일선 보건교사 등 공유회 참석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부스에서는 위탁업체들이 운영했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를 통해 향후 건강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나 교육에 참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은경 학생건강증진센터장은 “센터는 올해 찾아오는 학생 교육에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을 찾아가 건강체험 교육을 실시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소규모 학교, 다문화, 특수학교 등이 반응이 좋았다. 내년에도 더 내실 있는 건강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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