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올해 주목받은 도내 7대 환경 뉴스를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단체는 '환경영향평가 반려로 사업이 무산된 남원 지리산 산악열차'와 '새만금위원회의 하루 2회 해수유통 확정 발표', '법원의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 등을 꼽았다.
또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한빛원전 1호기'와 '345kV 송전선로 건설 반대 움직임', '전주시의 과도한 가로수 가지치기',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린 1129 전북기후정의행진' 등도 환경 뉴스에 올랐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윤석열 탄핵 이후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파괴와 개발 중심이었던 환경 정책이 비로소 제자리를 찾기 시작했다"며 "특히 지리산 산악열차 사업 무산과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은 생태 복원과 기후 정의를 열망하는 도민들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주시의 반환경적인 가로수 관리 등 여전한 구태 행정에 대해서는 바로잡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에너지 식민지 구조를 타파하고 민주 생태 사회의 원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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